오늘 우아한테크코스 최종 코딩테스트를 봤습니다.
이번 5기의 전체 지원자는 총 3000명정도 됐고, 저는 백엔드 코스에 지원했습니다.
백엔드 지원자를 100명을 뽑는데, 대략 200명 정도 최종에 갔으니 마지막 코테는 1:2의 경쟁률이라고 예상됩니다!
우아한형제들 루터회관? 쪽 건물에서 코테를 진행했습니다.
12시에 도착해서 맨 앞자리에 앉고, 친구들과 카톡 하면서 긴장을 풀었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다가 13시에 본격적으로 시험이 시작 됐습니다.
전 기수 최종 코딩테스트 문제를 풀었을 땐 뭔가 되게 복잡스럽고 정신없게 풀어서 살짝 걱정됐습니다.
[점심 메뉴 추천 미션] 문제를 보자마자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문제 자체는 프리코스 3주 차 문제(다리 건너기 미션)보다 비슷하거나 살짝 어려웠던 난이도였습니다.
도메인과 Enum을 잘 써야 했기 때문에, 시작하고 약 30분 동안은 설계에 집중했습니다.
하여튼.. 도메인을 최대한 설계하고 바로
"Domain - (View, Controller 틀 잡기) - Controller 구현하면서 Domain, Util 채우기" - Exception 구현 - 테스트 코드 작성"
이런 방식으로 문제 풀이를 진행했습니다.
구현 자체는 딱 2시간 걸렸습니다.
너무 빠르게 끝나고, 애플리케이션 돌려봤을 때 잘 나오는 것 같아서 기쁨이 몰려왔는데 막상 테스트 코드를 돌려보니 노란불이 떠서 당황했습니다.
그래서 기능 구현 목록에서 뭐가 빠졌나 확인하니 순서가 잘못됐음을 알게 됐습니다.
처음에 제가 구현한 방식은 카테고리를 먼저 금요일까지 다 채우고, 그거에 맞게 코치들의 음식을 채우는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이 방법이 아니었음을 확인하고 바로 그날의 카테고리를 채우고, 그날의 코치들의 음식을 채우게끔 구현을 바꿨습니다.
다행히도 틀이 비슷해서 리팩토링 자체는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리팩토링하고, Exception과 Util 모두 구현하는데 1시간 걸려서, 남은 2시간 동안 단위 테스트 작성과 Util에서 사용한 기능을 도메인의 메서드로 옮길 수 있는 걸 최대한 모두 옮겼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메서드와 변수명이 조금 아쉽긴 하네요 ㅠㅠ
그리고 리팩토링을 계속하다가 17시 30분이 되고 나서 Pull Request를 날리고 소감문을 썼습니다.
다행스럽게 크게 실수 없이 정말 할 수 있는 건 모두 다 하고 나와서 후련한 것 같습니다.
항상 시험이든 뭐든 보고 나면 후회와 "떨어지면 어쩌지"라는 불안감이 많았는데,
최종 코테까지 왔다는 것 자체만 해도 스스로를 증명할 수 있었고, 최종 코테 또한 정말 최선을 다해서 실력대로 봤기 때문에 떨어져도 큰 후회 없을 것 같습니다.
28일에 최종 결과가 나오면 어떤 결과가 나오든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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